생명을 살리는 왕진버스
박세록 지음.
사람이 모든 일을 경영하고 스스로 감당하는 것 같지만, 모든 것은 하나님의 섭리 아래 있음을 다시금 깨닫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갈 6:9)
끝까지 가보지 않고서는 고난은 고난이 아니고, 성공은 성공이 아니라는 것이다.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 (고전 3:6) 라는 말씀처럼 모든것은 하나님께서 하신 것이다.
부르심은 은혜로 된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예수님을 사랑하고 그 형상대로 닮아 가면서 구원을 완성해 가야 하는 의무가 있다. 그래서 세상에 본보기가 되고 세상을 변화시켜 가는 사람이라는 인정을 받아야 한다.
보내심을 받은 자들은 하나님께서 사명을 주시고 맡겨 주신 목적에 따라 죽도록 충성하고 헌신하여 그 목적을 이루어 드려야 한다. 다시 말하면 은혜로 ‘부르심을 받은 자’ 들은 예수님을 닮아 가며 변화되어 세상을 변화시켜야 하는 의무가 있고, ‘보내심을 받은 자’ 들은 특별한 사명을 받아 그 목적을 위해 죽도록 충성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선교사로 헌신하는 길은 근본적인 마음가짐과 이해가 먼저 바탕이 되어야 한다.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는 중요하지 않다. 그래서 선교사들 사이에서는 “주는 대로 먹고 시키는 대로 한다” 는 말이 있다.
사역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다. 내 안의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이다.
우리는 세계 정세, 체제 문제, 핵 문제 등 여러 이유들을 들어 북한을 돕지 못하는 우리 자신을 정당화시키려고 한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하나님께서 치리하실 것이다. 하나님 몫까지 이유를 들어 우리 입장을 정당화하는 것은 교만이다.
물론 선진국에서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그것은 분배와 구조의 문제일 뿐 그 나라 스스로가 해결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북한은 스스로 도울 수 있는 힘도 없다. 오히려 밖으로분터의 도움을 방해하고 막아 버린다. 그래서 아무 죄없는 북한 주민들은 그 누구에게도 도움을 받을 수 없다. 이들을 돕는 일은 언론에 노출되어서도 안 되고, 세상에서 인정받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할 수도 없는 일이다. 빛도 없고 이름도 없는 일인 것이다. 북한 사역은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사명감으로 일하는 사람들이 나서서 해야 할 민족적 사명이자 신앙적인 책임이다.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고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마 10:42)
사랑의 왕진가방 이후, 못 다한 박세록 장로님의 두번째 북한선교 이야기 완결편.
전도자의 본분에 대한 올바른 생각을 하게 하셨고, 하나님이 일하실 몫까지 여러가지 이유를 들어 너무 쉽게 판단하고 정의까지 하기도 한, 편견으로 뭉쳐있는 나의 생각과 언어에 대해 심한 부끄러움을 느꼈고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도와드리지는 못할망정이지 말입니다.
The Sequel to Elder Park Se-rok’s North Korean Missionary Story: The Unfinished Journey After The Doctor’s Bag of Love
This book led me to reflect on the true duty of an evangelist. It made me realize how easily I had judged and defined matters that should be left to God's work, justifying my thoughts with various reasons. I felt deep shame and remorse for the prejudices embedded in my thinking and speech. Rather than offering help, I had been quick to judge—something I now regret and rep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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