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이들에게 책을 읽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자유를 꿈꾸며 오늘도 열심히 살아가고 있지. 그런데 진짜 경제적 자유를 얻으려면, 과연 어떤 일부터 시작해야 할까? 나는 그 출발점이 시대의 흐름을 읽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어. 어떤 시대든 그 시대를 움직이는 흐름이 있어. 그 흐름을 정확히 읽고 올라탄 사람, 기업, 국가는 결국 시대를 이끌어 왔지. 하지만 시대의 흐름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먼저 나를 둘러싼 세계를 알아야 해. 좁게는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지리와 역사부터, 넓게는 전 세계의 배경과 맥락까지. 왜냐하면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이미 하나의 커다란 무대, 즉 ‘세계화’된 사회이기 때문이야. 예를 들어 생각해 보자. 시리아에서 대규모 난민이 발생했을 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을 때, 인도와 파키스탄이 카슈미르 지역을 두고 충돌했을 때, 또는 디즈니가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에 테마파크를 세운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너희 머릿속에 그 나라의 위치나 주변 국가들이 떠올랐니? 세계지도를 머릿속에 그릴 수 있어야 해. 그것이 곧 시대의 흐름을 읽는 출발점이 되니까. 전쟁이든, 분쟁이든, 한 나라의 정치·경제 상황은 세계 전체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 그러니 거시적인 관점에서 시대를 이해하려면, 반드시 지리적 감각이 필요해. 교양이란 두 가지 요소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해. 하나는 예의범절이고, 다른 하나는 지식이야. 많은 사람들이 예의범절만이 교양인 줄 알지만, 두 가지는 균형 있게 함께 가야 진정한 교양이 돼. 그러니 가장 기초적인 지식인 ‘지리’부터 공부해 보자. 세계지도를 펼쳐놓고 나라들의 위치, 인접한 국가들, 주요 도시들을 익히는 것부터 시작해. 그게 세계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기본기가 되는 거야. 지도를 들여다보고 또 들여다보면서, 머릿속에 자연스럽게 세계가 그려질 때까지 계속해 봐. 그래야 결국 더 넓은 시야로 세상을 바라보고, 시대의 흐름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나아갈 수 있을 거야. To My Be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