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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from June, 2011

공자 모택동 그리스도

  공자 모택동 그리스도 폴 카프만 저 김영국 역 CONFUSIOUS, MAO AND CHRIST by Paul E. Kaffman 이 책에는 중공인에 대한 폴 카프만의 뜨거운 사랑이 나타나 있고, 9억의 중공인에게 하나님께서 복음전파를 계획하고 계시다는 그의 확고한 신념을 보여주고 있다. Paul E. Kauffman 은 북쪽 산동지방과 티벳국경지대에서 선교한 개척선교사인 부모에게서 출생했다. 그는 Asian Outreach 의 창설자이다. 중공, 한국 그리고 미국에서 받은 교육과 더불어 중국에서의 처음 17년간의 생활은 그의 아시아에서의 특별한 선교사업을 하기 위한 준비단계였다. 한 발 앞서가는 아시아 기독교 전도 기관인 “Asian Outreach” 의 설립자인 그는 중국 본토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 1969년에 설립된 Asian Research Center 와 그의 중국에서의 경험이 그로 하여금 중공에 대한 권위있는 저술을 가능케 했다. 폴 카프만의 다른 저서로는 ENCOUNTER, SINGER SPARK, CONFUSIOUS, AMO AND CHRIST 가 있다. 카프만은 현재 9억의 중공인과 가장 가깝게 접할 수 있는 홍콩에 거주하고 있다. 거기에 바로 그의 마음이 있는 것이다. 제목이 공자, 모택동, 그리스도 라고 되어 있어 세 인물을 평전 형식으로 비교·분석하는 내용일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의 주된 내용은 오랜 역사를 가진 중국이라는 나라가 어떻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접하게 되었으며, 그 복음이 어떻게 지속될 수 있었는지를 근대 중국의 파란만장한 역사와 정치, 그리고 이데올로기를 통해 조명하는 것입니다. 책의 시작은 공자로 대표되는 중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또한, 중국인들의 문화와 습관에 빗대어 효율적인 복음 전파 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한 전략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오히려 복음 전파에 대한 논의뿐만 아니라, 근대 중국 내의 정치와 역사를 비교적 세밀하게 서술하고 있어, 중국 근현대사에 관심이 많은...

대병소장; 大兵小將 (2009)

  대병소장; 大兵小將 (2009) Director: 정성 1970년대 생으로 ‘베이징 필름 아카데미’ 미술학부에 입학하여 미술디자인을 전공한다. 약 300여편의 TV-CF를 연출한 베테랑 감독 출신인 정성은 2001년 첫 데뷔작인 ‘찻잔 속의 폭풍(A Storm in a Teacup)’을 선보인 후, 다시 학교로 돌아가 감독 수업에 매진한다. 이후, 2008년 액션 코미디물인 ‘경한(The Underdog Knihgt)’을 출시하였고 이 작품을 눈여겨봤던 성룡의 제안으로 ‘대병소장(Little Big Soldier)’를 함께 제작하기에 이른다. 출처: cine21.com 진(秦)나라가 중국을 통일하기 전, 중원의 패권을 차지하고자 했던 제후들은 각자 자신의 정의를 내세우며 서로 대립하고 투쟁했습니다. 우리는 이 시기를 춘추 전국시대라 부르며, 그 시작은 국운이 기울어가던 주나라가 낙읍(洛邑)으로 동천한 후인 기원전 770년부터라고 봅니다. 진(秦)에 의한 중국의 최초 통일까지는 약 500년의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기원전 227년, 위 나라는 량 나라를 정벌하기 위해 출발하지만, 봉황산에 이르러 량 나라의 매복에 걸리게 됩니다. 이 전투에서 두 나라의 3천여 장졸들이 전멸하게 되며, 이것이 영화의 시작을 알리는 배경입니다. 그 후, 량 나라와 위 나라는 차례로 진에 항복하고, 수년 후 진은 계속해서 제후들을 제압하여 기원전 221년에 중국을 통일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이야기들은 모두 위정자들의 이야기일 뿐, 그들의 목숨을 건 싸움에 불과했습니다. 역사는 거세게 흐르지만, 평범한 민중은 여전히 세파에 휘둘리기만 했습니다. 민중은 서로가 죽고 죽이는 전쟁의 놀이에 결코 끼어들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하루하루 평범하고 지극히 평범한 삶을 원했습니다. 지혜가 부족하더라도, 그저 평범한 중생으로 살아가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결국, 이 영화가 말하고자 했던 것은 영화 속에서 종종 등장하는 성룡의 노래로 잘 표현됩니다. Before the Qin Dyn...

Under the Tuscan Sun (2003)

  Under the Tuscan Sun (2003) 감독:  오드리 웰스 잔잔하지만 따뜻하고, 단조롭지만 섬세한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이혼을 하게 된 여류 작가가 이탈리아 투스카니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튀지 않지만 자연스러운 다이안 레인의 연기가 매우 아름답습니다. Under the Tuscan Sun (2003) Director: Audrey Wells It is a quiet yet warm, simple yet delicate film. The story follows a female writer who, after going through a divorce, starts a new life with new people in Tuscany, Italy. Diane Lane's performance, which is subtle and natural, is truly beautiful.

신 소림사; Shaolin (2011)

  신 소림사; Shaolin (2011) 감독: 진목승 1911년 10월 10일, 중화민국이 건국되었습니다. 혁명에 참여한 단체들은 손문을 임시 대총통으로 세웠으나, 곧 권력욕에 사로잡힌 원세개에게 대총통 자리를 양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여전히 크고 작은 무장 군벌 세력들이 결탁하거나 양성되어 백성에 대한 식민 약탈을 가속화하던 어지럽고 혼란스러운 시대가 배경입니다. 열강들의 거센 침입 속에서도 여전히 소수자일 수밖에 없었던 백성들은, 그저 평범한 인생을 살고자 했으나, 음모와 모략이 횡횡하던 권력자들에 의해 일방적으로 희생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묵직한 끈기로 대변되는 중국 인민들의 삶의 방식은 새로운 구원의 소망을 위해, 비록 느리지만 조금씩 저항하는 방법을 배워 나갔습니다. 진목승 감독은 기본을 잘 지킵니다. 그리고 유덕화, 사정봉, 성룡, 오경, 최근 중화권 영화계의 대세인 여우 판빙빙까지, 어떻게 다 모았는지 재주가 뛰어납니다. 흥미로운 점은 유덕화가 등장하는 씬은 유덕화의 방식으로, 성룡이 등장하는 씬은 성룡만의 방식으로 그 특징들이 뚜렷하게 드러난다는 것입니다. 오랜 배우 생활을 통해 감독만큼이나 영화 제작과 관련된 안목이 깊어진 유덕화와 성룡을 볼 때, 이 영화를 감독 진목승과 함께 공동으로 연출했다고 해도 무리가 없었을 것 같다는 추측을 해 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Shaolin (2011) Director: Benny Chan On October 10, 1911, the Republic of China was founded. The revolutionary groups involved initially made Sun Yat-sen the provisional president, but they were soon forced to relinquish the position to Yuan Shikai, who was consumed by his desire for power. The country remained in ...

달콤한 인생

  달콤한 인생 최인호 소설집 1945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1963년 단편 ‘벽구멍으로’ 가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입선되고, 1967년 단편 ‘견습환자’ 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타인의 방’, 잠자는 신화’, ‘영가’, ‘개미의 탑’, ‘위대한 유산’ 등과, 장편소설 ‘별들의 고향’, ‘도시의 사냥꾼’, ‘지구인’, ‘잃어버린 왕국’, ‘길없는 길’, ‘왕도의 비밀’, ‘상도’ 등이 있다. 현대문학상, 이상문학상, 카톨릭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작가 최인호는 끊임없이 자기 세계를 갱신하며 소설의 깊이를 추구해왔다. 거칠게 말해 40년 가까운 그의 소설 역정은 매혹적인 감수성의 문학에서 선禪 적 투시와 심화된 성찰의 문학으로 이행해온 도정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인호에 대한 문학적 평가는 별로 이루어져 있지 않은 편이다. 베스트셀러 작가라는 문화사회학 또는 상품사회학적 관심탓이었을까. 어쨌든 그는 대표적으로 과소평가된 작가 중의 한 명인 것만큼은 틀림없다. – 우찬제 (문학평론가, 서강대 교수) 인간은 자신이 뿌린 만큼 그대로 거두게 되는 법. 이 세상에 있는 모든 만물은 이 진리를 벗어날 수 없다. 죄의 씨앗을 뿌리면 죄의 열매를 거두고 선의 씨앗을 뿌리면 복밭福田 의 열매를 뿌린 만큼 거두게 되는 법. 인과응보의 이 진리를 세인들은 다만 하나의 상징으로만 받아들일 뿐이다. 낮잠의 짧은 꿈속에서 만났던 몽유夢遊 의 여인, 그 꿈속에서 만났던 천상의 여인을 현실세계 속에서 찾으려 했던 대왕 여경. 그러다가 비참한 최후을 맞게 되는 비극의 주인공 개로왕, 그를 한갓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비웃을 수 있을 것인가. 어차피 우리들의 인생이란 한갓 꿈속에서 본 도원경桃源境 을 현실에서 찾기 위해 헤매는 몽유병夢遊病 의 꿈놀이가 아닐 것인가. 단편소설은 문학의 꽃입니다. 이는 책의 서문에서 작가 최인호님께서 하신 말씀이기도 합니다. 서강대학교 우찬제 교수님께서 대표적으로 과소평가된 작가 중 한 분이라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