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ny Games U.S. (2007) Director: Michael Haneke 시작부터 끝까지 이유 없는 폭력에 무방비하게 노출된 피해자 가족의 무기력함을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짜증, 분노, 그리고 진저리나는 감정이 영화를 보는 내내 서성이며 다시 보기를 반복하게 했습니다. 이유 없는 폭력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한 가족의 이야기는 마지막 순간까지 관객을 당황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영화는 폭력 그 자체를 다루고 있으며, 그 강렬한 여운은 쉽게 잊히지 않을 것 같습니다.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시계태엽 오렌지'를 볼 때도 느끼지 못했던 강렬함이었다는 점에서, 이 영화가 얼마나 충격적인 작품인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가해자 중 한 명인 마이클 피트 배우의 연기는 정말 인상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의 뻔뻔하고 능글맞은 연기는 관객의 분노를 극대화하며 영화에 더욱 몰입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배우의 연기가 너무나 실감 나서, 실제 성격이 의심될 정도였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의 '몽상가들'에서부터 느껴졌던 그의 묘한 이질감은 이번 영화에서도 여전했던 것 같습니다. 그의 다른 작품들도 살펴보시겠다는 말씀처럼, 저도 그의 연기 변신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나오미 왓츠가 허무하게 소비되는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냅니다. 이 영화는 미카엘 하네케 감독이 1997년에 연출한 '퍼니 게임'을 2007년에 미국 배경으로 리메이크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원작이 더 좋다는 평도 있는 만큼, 원작을 찾아봐야겠습니다. 이 영화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는 시간을 두고 천천히 생각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Funny Games U.S. (2007) Director: Michael Haneke This film unfolds as a full-length feature in which an innocent family is subjected to rel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