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가 인간을 구원한다고? 아니, 그렇지 않아. 사실 구원 이라는 단어 자체가 필요 없을지도 몰라. 결국 문제의 근원은 '나' 야. 모든 문제는 내가 만들어낸 것이고,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도 나뿐이야.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굳이 '구원' 이라는 말로 치환할 필요도 없고, 그럴 이유도 없어. 종교는 문제를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도움을 줄 수 있어. 하지만 결국, 넘어진 자리에서 다시 일어나 홀로 서야 하는 것은 오직 나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이야. 인간이라는 존재가 다른 생물들과 가시적으로 구별되는 지점이 있어. 나의 생각과 행동은 본능적인 무의식의 흐름과 학습된 의식의 순서에 따라 끊임없이 '또 다른 나' 와 소통하고 있어. 내가 첫 호흡을 내뱉은 순간부터 나는 사회라는 집합체의 일원이 되었고, 끊임없이 학습해 왔어. 어쩌면 나는 이미 스스로를 해결할 수 있는 답을 알고 있었는지도 몰라. 다만, 행동하지 못했을 뿐이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동하는 과정에는 사회적 약속이 따라왔어. 도덕과 규범, 이성과 체면 같은 것들이지. 이런 것들은 인간의 본능과 때때로 충돌하며 거추장스러운 굴레가 되기도 했어.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를 무시하고 행동할 수는 없었지. 이건 단순한 용기의 문제가 아니야. 그래서, 본능과 충돌하는 '또 다른 나' 는 언제나 고민하고 분주했던 거야. Does religion save humanity? No, it doesn’t. In fact, the word salvation itself might not even be necessary. Ultimately, the root of all problems is me . Every problem is something I have created, and the only person who can solve it is me. There is no need to replace the process of solving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