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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
신웅진 지음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외교통상부 장관이던 시절, 저자가 YTN 외교통상부 출입 기자로서 그를 만나게 되었고, 그의 인품에 감동을 받아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고 서문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의 지나친 편향성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반 전 총장에 대한 찬양 일색으로, 마치 사부곡(師父曲)과도 같은 느낌을 줍니다.

책의 내용은 간단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성실하고 바른 생활을 해왔으며, 형제간의 우애가 깊었고, 부모님께 효도했으며, 누구든 그를 만나고 나면 그의 인품에 반하지 않을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마치 한 편의 영웅전을 읽고 난 듯한 기분이 들 정도입니다. 저자 신웅진이 반 전 총장의 열렬한 지지자라는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대한민국의 자랑이자 경사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인품을 폄하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세계적인 지도자로서 유엔 사무총장의 자리는 아무나 오를 수 없는 자리이며, 저자의 주장대로 반 전 총장이 평생 성실과 노력으로 살아온 점에 대해 의심할 이유도 없습니다. 다만, 한 인물의 생애를 서술함에 있어 지나친 우상화의 경향이 강하다는 점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혹여 기회가 되어 김일성 전기의 내용과 감상을 접한다면, 이 책을 읽은 후의 느낌과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Study Like a Fool, Dream Like a Genius
Written by Shin Woong-jin

During Ban Ki-moon’s tenure as Minister of Foreign Affairs and Trade, the author, then a YTN correspondent covering the ministry, was deeply impressed by Ban’s character, which led to the publication of this book. This is explicitly stated in the introduction. However, one cannot help but notice the book’s excessive bias. It is overwhelmingly filled with admiration for Ban, to the point of resembling a tribute.

The main message of the book is straightforward. Ban was extremely diligent from a young age, led an upright life, was affectionate toward his siblings, showed great filial piety to his parents, and left an indelible impression on everyone he met with his remarkable character. Reading it feels like going through a heroic biography. It wouldn’t be an overstatement to say that the author, Shin Woong-jin, is an ardent admirer of Ban Ki-moon.

That being said, I have no intention of undermining Ban Ki-moon, who is undoubtedly a source of pride for South Korea. The position of UN Secretary-General is not one that just anyone can attain, and as the author asserts, Ban’s life of dedication and hard work deserves recognition. However, as mentioned earlier, when recounting the life of an individual, excessive glorification can be counterproductive. If I were ever to read a biography of the legendary General Kim Il-sung, I suspect I might come away with a similar impr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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