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맨 감독: 제임스 완 ‘아쿠아맨’. 개봉하자마자 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어 보지 못하다가 며칠 전에야 드디어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영화의 줄거리 흐름이 교차 편집되어 있어 다소 정신이 없었지만, 곧 익숙해졌습니다. 재미있었냐고요? 네, 사람들의 입소문처럼 충분히 재미있었습니다. 대체로 입소문은 꽤 정확한 편이지요. 그리고 계속해서 부진했던 DC 코믹스가 원더우먼 으로 가까스로 부활한 후, 아쿠아맨 이 그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준 신호탄이 된 것 같기도 합니다. 아쿠아맨 역을 맡은 제이슨 모모아의 몸매가 대단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셨나요? 제 생각에는 물론 좋은 체격을 가졌지만, 헐리우드에는 근육질 배우들이 워낙 많다 보니 특별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도대체 왜 그렇게 대단하다고들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제 입장에서는 제이슨 모모아의 휘날리는 긴 머리가 더 부럽더군요. 만약 근육미를 논하자면, 차라리 울버린 을 연기한 휴 잭맨의 몸이 더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메라 역을 맡은 앰버 허드의 경우, 다른 영화에서는 매력적이고 고혹적인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그런 매력이 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감독의 연출 탓일까요? 아니면 원래 연기 스타일이 다소 평범했던 걸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그녀의 출연작들을 다시 한번 살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영화에서 여왕 역을 맡은 니콜 키드만의 역할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다지 중요한 역할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너무 거물급 배우가 캐스팅되었다는 점이 이유입니다. 차라리 인지도가 중간 정도 되는 배우였다면 충분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쿠아맨의 아버지 역할을 맡은 배우처럼 말이지요. 검색해보니 이름이 타무에라 모리슨이라고 하더군요. 조금 생소한 이름이지 않나요? 찾아보니 뉴질랜드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뉴질랜드 원주민 출신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담이지만, 뉴질랜드가 배출한 가장 유명한 스타는 단연 ' 키리 테 ...